미디어 KK_LEE 2024. 3. 6. 12:06
말 그대로 공영방송 50주년 대하사극. 참 애처롭다. 이런 타이틀이라도 안 걸었으면 그냥 저냥 역사 공부도 할 겸 보겠는데 드라마를 보면 볼 수록 너무 성의가 없어 보인다. 시작할때 강조가 어이없이 쉽게 거란에 패하고 쉽게 사로잡히는 모습을 볼 때만 해도 강조의 난이 중요한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비중을 낮추는 줄 알았다. 그런데 종영을 한 주 앞둔 지금 시점에서도 너무나 성의없는 전쟁씬에 애처롭기까지 할 지경이다. 그럴바엔 차라리 역사학자 불러 강의를 방영하지 뭐하러 사극을 그것도 대하사극을 표방하면서 방영하는지 모르겠다. 역사학자가 아니기에 역사 왜곡에 관련되서는 모르겠다만 다소 황당했던건 갑자기 백성들보고 싸우라 하지 않나, 강감찬의 첫 전투 승리씬도 대~충 몇명 칼 좀 휘두르다가 이겼단다. 왕의 말로..
더 읽기
PeoPle:사람 KK_LEE 2021. 5. 19. 10:19
몇 년 전 특정 분야의 전문신문사에서 편집국장겸 기자를 한 적이 있다. 신문사의 소재지는 경기도 용인. 필자의 거처지는 경기도 성남. 한참 트위터가 붐이었던 시절이었고 필자 역시 정치에 관심이 많아 트위터를 통해 많은 정치인과 소통을 하던 때였다. 정치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갖고 지지하며 응원했던 정치인 중 한 사람이었던 이재명 성남시장. 당시 경기도 도지사는 119로 전화 해서 "내가 경기도 도지사인데 관등성명을 안 해?"로 유명한 김문수였다. 전문 신문에서는 비교적 비중있게 다루는 섹션이 인터뷰다. 인터뷰면의 인물에 따라서 그 신문의 영향력이 간접적으로 비춰진다. 전문신문이다 보니 연예인 인터뷰가 대부분이었지만 평소 좋아하는 정치인이었던 이재명 시장을 인터뷰해서 전문 분야의 성남시 정책도 물을 겸 ..